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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푸틴, '21시간 방북' 마치고 김정은 배웅 속에 평양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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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10시간 이상 대화…방북 이어 베트남 국빈방문


(로마·모스크바=연합뉴스) 신창용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국빈 방문을 종료했다고 타스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직전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배웅을 받았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떠난 정확한 시각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19일 오전 3시께 평양 공항에서 김 위원장과 만났다가 약 21시간 뒤 배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고려하면 푸틴 대통령은 20일 0시를 전후해 북한을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 순방지인 베트남으로 향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19∼2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타스 통신은 수천 명이 평양 시내 중심가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푸틴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향해 꽃과 깃발을 흔들었다고 전했다. 환송 인파는 20㎞ 넘게 이어져 있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