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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취약층 에너지바우처 5만3000원, 경로당 냉방비 17만5000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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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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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에 대한 올해 하반기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작년보다 1만원 인상된 월 5만30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급 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당정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를 지난해보다 가구당 1만원 늘렸다. 약 360만 가구에 대해선 지난해 인상된 전기요금을 1년 유예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은 11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확대하고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취약계층을 위해 119 폭염구급대도 운영한다.

또 올여름 철저한 전력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달 24일부터 9월 6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 수급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전북 부안 지역에 대해선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피해 조사와 복구, 재정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재민 구호, 응급 복구 등에 필요한 비용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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