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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사건파일24] 전북 부안 4.8 강진…오후 2시까지 15차례 여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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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 26분쯤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가장 강력한 지진인데다 역대 16번째 강한 지진입니다.

조금 전 1시 55분에는 규모 3.1의 추가 지진이 발생하면서 모두 15차례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곳곳의 CCTV는 심하게 흔들렸고, 마트에서는 진열돼 있던 물건들이 흔들리고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식당과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는 시민은 폭탄 소리가 나고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덕진 / 식당·도자기 공방 주인]
"식당 준비하려고 나왔는데 갑자기 폭탄 소리 같은 게 나가지고. 갑자기 그릇들이 위로 붕 하면서 옆으로 넘어지는데 약간 슬로우 비디오처럼 보이더라고요. 무슨 일이 큰일이 났다고 생각을 했어요."

편의점에서는 유리병 음료수가 쏟아지고 한 경로당에서는 화장실 타일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시험을 보던 학생 수십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서울 뿐 아니라 대전 충남, 그리고 경북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윤수 / 전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특임교수]
"서해나 이제 내륙은 주로 이제 백악기 단층들이 분포하고 있어요. 그 단층들에 따라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고요. 따라서 그 면상으로 이렇게 퍼져가는 것이고"

최윤정 기자(yunjung072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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