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에 있는 하마스 은신처에서 인질 4명을 구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음악 축제에서 하마스에 붙잡혀 끌려간 지 245일 만이었는데요.
이 소식을 전하면서 감정에 북받쳐 목이 멘 현지 앵커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질 4명을 구출하는 과정에 수백 명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대낮 난데없는 폭격에 누세이라트 난민촌은 지옥으로 변했고, 눈앞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오열합니다.
[가자 난민촌 주민 / 희생자 가족 : 우리는 집에 있었는데 로켓이 우리를 덮쳤습니다. 제 사촌 두 명이 죽고 다른 사촌 두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가자 누세이라트 난민촌 주민 : 여기저기서 공중에서 폭격이 시작되고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바로 위에서 포격이 진행되는 동안 무작정 달려서 도망갔습니다. 탱크가 여기까지 왔어요.]
인질 구출 작전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지금까지 2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어린이와 여성, 노인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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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음악 축제에서 하마스에 붙잡혀 끌려간 지 245일 만이었는데요.
이 소식을 전하면서 감정에 북받쳐 목이 멘 현지 앵커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질 4명을 구출하는 과정에 수백 명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대낮 난데없는 폭격에 누세이라트 난민촌은 지옥으로 변했고, 눈앞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오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