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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재명 대권 맞춤형' 논란…당헌·당규 개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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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 사퇴 시한 달리 정할 수 있다' 예외 조항 포함

여권에선 '이재명 유신독재' '이재명 당'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0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에 출마하려고 하는 당 대표·최고위원 사퇴 시한을 당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이재명 맞춤형'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재명 대표가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최고위원들의 설득 끝에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모바일·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반영하는 등 '당원권 강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당규 개정안은 모레(12일) 당무위 의결로, 당헌 개정안은 오는 17일 중앙위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