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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뉴스나우] 6년 만에 '대북 확성기'...남북, 강대강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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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우리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당분간 남북 심리전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된 자세한 내용,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새로운 대응을 하겠다,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새로운 대응, 이게 뭘 의미합니까?

[임을출]
일단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자기들이 전단지 살포한 행위는 낮은 단계의 조치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 얘기는 뭔가 하면 앞으로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단계를 높여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시사를 했고요. 그러면서 새로운 대응을 예고를 했는데 그다음 문장이 보면 결국은 지금까지 자기들이 뿌려왔던, 살포해왔던 휴지나 오물들을 계속 일상적으로 목격하게 될 거다. 이렇게 우선은 얘기를 했어요. 새로운 대응 내용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우리가 정확하게 가늠하기는 쉽지 않지만 북한이 지금까지 보여줘오고 대응했던 패턴을 보면 일단 우리가 탈북단체들이 보내는 이 모든, 자기들은 선전선동물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게 오물이기 때문에 자기도 여기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 주겠다. 지금까지는 낮은 단계의 대응을 했는데 앞으로는 점점 단계를 높여나가겠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그러면 더 높은 단계가 무엇일까? 이게 우리가 앞으로 주목해야 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