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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공수처, '채상병 사건 인계' 경북경찰청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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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해병대수사단의 수사 기록을 넘겨받았다가, 다시 군 검찰에 기록을 인계한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는 채 상병 사건 수사 기록을 위법하게 인계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과 노규호 전 경북청 수사부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최근 수사팀에 배당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3일 군 검찰에 채 상병 수사 기록을 열람할 권한이 없는데도 위법하게 기록을 넘겼다며, 최 전 청장과 노 전 부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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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s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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