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대증원에 반발해온 의료계가 총파업을 선언하고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에 나섭니다. 17일부터는 서울의대 교수가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예정인데, 정부는 의료계의 움직임에 유감을 표하고 복귀 전공의는 불이익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한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사단체 대표들이 속속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의료정책을 규탄하는 내용의 어깨띠를 두르고 손에는 종이피켓을 들었습니다.
"일방적인 정책추진, 의료체계 붕괴된다!"
의사협회가 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투표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총유권자 11만1800여명 가운데 63%인 7만 800명이 참여한 투표에선 90% 이상이 강경투쟁을 찬성했습니다.
의협은 이를 토대로 오는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현택 / 의사협회장
"전국 14만 의사회원과 2만 의대 학생들은 의료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서울의대 교수들도 지난주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63% 이상이 휴진 등 강경투쟁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공개하고 의협보다 하루 앞선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해석을 해보면 '대부분의 환자를 보시는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은 참여하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의협은 정부의 대응에 따라 18일 이후에도 파업을 이어갈지 결정하겠다고 밝혀 의정갈등이 새 국면으로 장기화될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의대증원에 반발해온 의료계가 총파업을 선언하고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에 나섭니다. 17일부터는 서울의대 교수가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예정인데, 정부는 의료계의 움직임에 유감을 표하고 복귀 전공의는 불이익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한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사단체 대표들이 속속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의료정책을 규탄하는 내용의 어깨띠를 두르고 손에는 종이피켓을 들었습니다.
"일방적인 정책추진, 의료체계 붕괴된다!"
의사협회가 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투표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총유권자 11만1800여명 가운데 63%인 7만 800명이 참여한 투표에선 90% 이상이 강경투쟁을 찬성했습니다.
10명 중 7명은 휴진 등 단체행동에도 참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의협은 이를 토대로 오는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현택 / 의사협회장
"전국 14만 의사회원과 2만 의대 학생들은 의료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서울의대 교수들도 지난주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63% 이상이 휴진 등 강경투쟁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공개하고 의협보다 하루 앞선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재승 / 서울의대 2기 비대위원장
"실제 해석을 해보면 '대부분의 환자를 보시는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은 참여하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의협은 정부의 대응에 따라 18일 이후에도 파업을 이어갈지 결정하겠다고 밝혀 의정갈등이 새 국면으로 장기화될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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