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1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의를 요구, 단독 표결로라도 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만 먼저 선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기약 없이 기다리기만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사실상 상임위원장 선출안 상정을 내비쳤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본회의와 원 구성 협상을 보이콧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늘 오후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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