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대 교수회가 휴진을 재고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교수회는 오늘(9일) 학교 내 전체 교수들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고민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환자가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다시 생각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집단 휴진은 지금껏 의료인으로서 지켜온 원칙과 노력을 수포로 돌릴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도 전공의 보호 대책과 함께 우리나라 의료와 교육, 입시 혁신을 위한 제대로 된 후속조치를 빨리 발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서울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에게 내린 행정처분 절차를 완전히 취소하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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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대 교수회가 휴진을 재고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교수회는 오늘(9일) 학교 내 전체 교수들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고민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환자가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다시 생각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집단 휴진은 지금껏 의료인으로서 지켜온 원칙과 노력을 수포로 돌릴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