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3 (수)

캄캄한 도로에 엎드려있던 사람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무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밤에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도로에 엎드려있던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에 대해 청주지법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운전자는, 앞서 지난해 2월 밤 10시 43분쯤 가로등이 없는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를 시속 70km로 주행하다가 도로에 엎드려있던 70대 노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예견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일에 대해서도 운전자에게 주의의무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의 과실로 사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전동혁 기자(dhj@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