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요일인 오늘은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일부 지방은 안개가 있던데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경기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안개가 심했습니다.
2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들어 제주공항은 저시정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정도까지 경기, 영서, 충남 서해안, 제주도는 안개가 짙을 것으로 보입니까요.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납니다.
중부 지방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겠지만
남부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5에서 2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벼락이 치겠고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는 선선했는데, 오늘은 다시 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는 비가 내리면서 선선했습니다.
오늘 아침도 선선했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옵니다.
낮엔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9도로 어제보다 4도가 높겠고요.
대구와 광주 30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높아 덥겠습니다.
낮에는 여름 날씨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얇은 겉옷 챙기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자외선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셔야겠는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자외선 지수, 함께 볼까요?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빨간불입니다.
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시고요.
외출하신다면 모자와 선글라스는 물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존 농도는 대부분 '보통'입니다.
경기와 충청만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이번에는 별다른 비 소식 없습니다.
더위 대비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날이 많아서 온열 질환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 낮 기이 27도인데요.
이번 주 내내 아침 기온은 20도 선으로 선선하겠고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면서 한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자외선과 오존이 강하겠고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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