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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자막뉴스] '내 돈 어떡해'...농협은행 직원의 솔깃한 제안,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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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김 모 씨는 SNS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농협은행 직원 A 씨에게서 솔깃한 투자를 권유받았습니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자금을 융통해주는 '브릿지론'에 투자하면 연수익 20% 수준을 보장하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김 씨는 A 씨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이름난 인사였던 데다, 소유한 부동산만 수백 채라는 말을 믿고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김 모 씨 / 사기 피해자 : 과시를 많이 했고요. 슈퍼카를 탄다든지, 부동산을 약 3백 개 이상 계약을 했다면서 계약서를 공개한다든지. 더더욱이 중요했던 건 농협중앙회 다닌다고 과시하면서 지인들의 대출까지 풀어주는 역할까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