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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충북 음성의 한 식당에서 웃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 세 명이 갑자기 웃옷을 벗습니다.
온몸에 새겨진 문신을 과시하며 셀카를 찍더니, 다른 손님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이들을 음식점에서 쫓아내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바닥에 침을 뱉고 식당 기물을 부수며 1시간 40분간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행패를 부린 이유, 바로 "목소리 좀 낮춰달라"는 식당 종업원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는데요.
재판부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청주 지역 조직폭력배인 조 모 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두 명에겐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판사는 "식당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위화감을 조성하며 업무를 방해하는 등 범행 경위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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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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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 세 명이 갑자기 웃옷을 벗습니다.
온몸에 새겨진 문신을 과시하며 셀카를 찍더니, 다른 손님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이들을 음식점에서 쫓아내기도 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