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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오 앵커 한마디] "다시 태어나도 엄마·아빠 아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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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많은 이들이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여기엔 고 채상병의 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묘역엔 누군가 남겨 놓은 글이 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채상병이 떠나고 처음 맞은 현충일입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결코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요"

뭉클한 이 한마디가 그 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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