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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밸브 열리며 빨려가" 댐 작업하던 잠수부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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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운문댐에서 작업하던 잠수부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6일)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취수탑 콘크리트 보강작업을 하던 잠수부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이 1시간여 만에 40대 A 씨를 구조했고, 11시 10분쯤에는 30대 B 씨를 구조했지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수심 3m 지점 취수탑 근처에서 작업하다가 갑자기 취수 밸브가 열리면서 빨려 들어갔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