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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가라앉는 파나마 섬...'기후 난민' 1,300여 명 "집 옮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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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상승…섬 주민 1,300여 명 집단 이주

2050년 수몰 전망…파마나 정부, 이주 단지 조성

"라틴 아메리카 첫 기후 난민…3만여 명 더 있다"

[앵커]
북중미 파나마에서 기후위기로 섬이 가라앉아 천3백여 명이 삶의 터전을 옮겼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이들이 라틴 아메리카의 첫 기후 난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파나마 북동부, 카리브해에 있는 가르디수그두브 섬.

남는 땅은 하나도 없이, 건물만 도려낸 듯 바다에 떠 있습니다.

축구장 5개 크기에 구나족 원주민 천3백여 명이 사는 이 섬은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