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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따져보니] '법 왜곡죄' 다시 수면 위로…추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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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수사기관 무고죄와 법 왜곡죄 신설을 다시 꺼내들고 나왔습니다. 검찰과 법원을 압박하려는 카드로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법안들이지 따져보겠습니다. 김자민 기자, 수사기관 무고죄와 법 왜곡죄가 뭔지부터 짚어보죠.

[기자]
일반인이 죄 없는 사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신고하면 무고죄가 되죠. 형법 156조에 해당합니다. 민주당은 이 조항에 수사기관이 증거 조작이나 위증 강요 등으로 사건을 조작한 경우 수사기관을 무고죄로 처벌할 수 있게 156조의 2를 신설해 붙이겠단 겁니다. 법 왜곡죄는 판사나 검사가 법을 왜곡해 사건 당사자를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만든 경우 처벌하는 내용입니다. 이 또한 법 개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