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인도 집권당 주도 정치 연합이 총선에서 승리해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출구조사 예측과는 달리 압승을 거두지는 못하면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인도 증시는 출렁거렸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사에 도착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장미꽃잎을 뿌리며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지지자들 앞에서 총선 승리를 선언하며 자축합니다.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 이번 승리는 세계 최대 민주주의의 승리입니다.]
집권당이 주도하는 정치 연합이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모디 총리의 3연임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인도 정치사에서 3연임을 달성한 총리는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 이후 처음입니다.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인도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공약과 함께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힌두교도 결집에 공을 들인 게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출구조사의 압승 예측과는 달리 야권 연합이 훨씬 많은 의석을 가져가며 약진했습니다.
[라훌 간디 / 전 인도국민회의(INC) 총재 :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만장일치로 분명하게 밝힌 것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아밋 샤 내무부 장관이 국가 운영에 관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거라는 우려로 어제(4일) 뭄바이 증시는 한때 8% 가까이 떨어지는 등 출렁거렸습니다.
집권 3기를 맞이할 모디 총리가 민심을 다잡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지구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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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인도 집권당 주도 정치 연합이 총선에서 승리해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출구조사 예측과는 달리 압승을 거두지는 못하면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인도 증시는 출렁거렸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사에 도착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장미꽃잎을 뿌리며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지지자들 앞에서 총선 승리를 선언하며 자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