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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얼차려 사망'에 모인 군 장병 유족들..."그만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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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이 숨졌다는 소식에 과거 군에서 자식을 잃은 유족들이 국방부 앞에 모였습니다.

꽃다운 청춘을 수없이 희생시키고도 바뀐 게 없다며, 소중한 아들들을 그만 좀 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군에서 급성백혈병 치료 시기를 놓쳐, 아들 고 홍정기 일병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박미숙 씨.

최근 얼차려를 받다 숨진 훈련병도 아들처럼 병원 이송에 시간이 오래 걸렸단 소식을 듣고 가슴이 무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