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선 백서를 전당대회 전후로 두 차례에 나눠 발표하겠다는 조정훈 백서특위 위원장 제안에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대위원들은 전당대회 전에 당 개혁 방향을 발표하고, 이후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종합적인 총선 백서를 발표하겠다는 조 위원장 구상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새 지도부와 하나의 당 개혁 방안을 발표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비대위 회의에서 부정적 의견이 많았지만, 백서 발간은 특위 몫인 만큼 특위 차원에서 다시 논의를 거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조정훈 위원장은 비대위 뜻을 존중하려 한다는 입장을 YTN에 전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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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들은 전당대회 전에 당 개혁 방향을 발표하고, 이후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종합적인 총선 백서를 발표하겠다는 조 위원장 구상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새 지도부와 하나의 당 개혁 방안을 발표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