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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북한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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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쓰레기 등을 담은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지만 다시 북한으로 '전단', 일명 삐라를 보낸다면 재개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지난달 28일 밤부터 6월 2일 새벽까지 우리는 휴지쓰레기 15톤을 각종 기구 3천5백여 개로 한국 국경 부근과 수도권 지역에 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상은 오물 풍선 살포는 "철저한 대응조치"라며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할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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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 기자(bo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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