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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의대 증원' 대입전형 오늘 발표...의사협회, '촛불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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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증원을 반영한 내년도 대입전형 계획안이 오늘 발표됩니다. 교육부가 오늘 발표하고, 내일 각 대학들이 내년도 대입 입시 모집 요강을 안내하면 의대 증원 절차는 이제 모두 마무리 됩니다. 그동안 의대 증원을 반대해 온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저녁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의료 사망 선고'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고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우리나라 의대 정원은 올해보다 1509명 더 많은 4567명으로 늘어납니다.

오늘 교육부는 늘어난 정원을 어떻게 선발할지 대입 전형 계획을 발표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어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한 데 이어, 이번주 금요일 각 대학들이 모집요강을 안내해드리기로 했습니다."

27년 만에 늘어난 의대 입학정원 입시 요강이 발표되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각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입시 모집 요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원에 반발해온 대한의사협회는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7곳에서 '한국 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를 열 것을 선언했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SNS를 통해 "일사불란하게 따라오세요. 제가 가장 선두에 섭니다"라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정부는 대학이 정원까지 발표하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며 전공의 복귀를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전체의 7%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현장 복귀 전공의와 미복귀 전공의 간 처분 등에 차이를 둘 것을 예고하며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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