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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조간 브리핑] '결혼 안 해도 된다'는 청소년, 저소득 가정에서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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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목요일, 조간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 보겠습니다.

결혼을 안 해도 된다는 인식이 1020 사이에서 점점 퍼지고 있죠. 그런데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 사이에서 그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조사를 해봤더니 청소년들의 결혼관은 가정 경제 형편에 따라 차이가 났습니다. 가구 소득이 월 200만 원 이하인 청소년 약 70%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3년 전보다 6.5%p가 늘어난 겁니다. 가구 소득 월 600만 원 이상인 청소년들이 같은 대답을 한 비율은 약 61%였습니다. 고소득 가정과의 격차가 커진 게 그래프로 보이고 있죠. 이외에 아침 식사 비율과 주관적 정서 안정감을 묻는 질문도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소득 계층 간 격차가 확인됐습니다. 가정 형편에 따라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는 청소년의 결혼 인식, 결혼과 출산의 '계급화' 현상과 맞물려 있다고 신문은 분석합니다. 안 그래도 공부하느라 바쁜 청소년들인데 돈 걱정 때문에 결혼 못 할 걱정까지 하게 되는 현실을 짚는 기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