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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가짜수술로 실손보험금 챙긴 병원 일당...원장은 마약류 취해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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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든 가짜 환자 여유증·다한증 허위 수술

고액 보험금 청구 가능…수술·위장도 쉬운 질환

9개월간 보험사 31곳에서 12억 원가량 부당 수령

손해사정 대비 지침 교육…일부러 수술 상처 내기도

[앵커]
가짜 환자를 모아 수술한 척 서류를 꾸며 십억 원이 넘는 실손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병원장까지 가담한 보험사기였는데, 해당 병원장 등 의사 두 명은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채 환자 진료를 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이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복을 입은 경찰관 여럿이 병원으로 들이닥치고, 수술복을 입은 의사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내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