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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홍준표 "탈당 운운 가당치 않아"…김웅 "30년 당 지킨 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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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한동훈에 "문재인 믿고 우리 괴롭힌 어린애"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4.11.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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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겨냥한 탈당 요구에 "가당치 않다"라고 반응하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그의 탈당 이력을 언급하며 "누가 들으면 30년간 당을 지킬 줄 알겠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지난 30여년간 이 당을 지키고 살려온 사람인데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리저리 흘러 다니다가 한자리 꿰차고 이 당으로 흘러 들어와 주인인 양 행세하는 자들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에게 당이 한번 점령당했으면 됐지 문재인을 믿고 우리를 그렇게 못살게 괴롭힌 어린애에게 또다시 점령당하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런 배알도 없는 당이라면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한국 정통 보수정당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말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같은 날 지난 2020년 홍 시장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할 당시 보도를 언급하며 "누가 들으면 30년간 당 지킨 줄 알겠다"라며 "세월이 흘렀고 세상도 변했으니까요?"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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