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원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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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뇌 신경과 근육이 약해지면 기도와 식도의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연하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연하장애는 식사 중 사래가 걸리거나 기침을 하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게 한다. 알약을 먹다가 질식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도 폐쇄가 발생하면 먼저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환자의 기침을 유도해야 하며 환자가 기침을 자발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시행해야한다.
하임리히법은 뒤에서 환자를 안고 배꼽과 명치 사이에 주먹 쥔 자신의 손을 올린 다음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 쥐고 빠르게 뒤쪽 위로 밀어 올려야한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지속하며 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는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119신고를 하면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지도를 제공받게 되는데,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초기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칠성 대응예방과장은"음식을 천천히, 완전히 씹으며 미리 잘게 썰어 조금씩 음식 섭취를 하여 자신의 기도폐쇄를 예방하고 하임리히법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익히는 것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지름길이므로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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