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카톡 또 안되네' 정부, 카카오톡 먹통에 긴급점검 실시

카카오톡 공식 로고, 카카오톡

전날 발생한 일명 '카카오톡 먹통' 오류에 정부가 긴급점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최근 연속해 발생한 카카오톡의 오류에 대해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분야 전문가와 함께 카카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1일 전했다.

카카오톡은 지난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24분까지 pc버전에서 일부 사용자 로그인 및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이와 관련해 "문제를 인지한 즉시 대응했다"고 밝혔지만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카카오톡의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9일에 걸쳐 3차례나 장애가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진 상황이다.

20일에는 오후 2시 50분 경부터 6분 가까이 일부 사용자들의 로그인과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다. 13일에도 오후 1시 45분부터 약 6분 가량 일부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메시지 수신과 발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현장점검에 나선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장애 원인과 복구 상황,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확인 점검하며 서비스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흡사항은 사업자와 함께 시정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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