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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HLB(에이치엘비) 주가 소폭하락, 간암신약 전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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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에이치엘비 로고


HLB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2분 기준 HLB는 0.41%(200원) 하락한 4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반등하다 이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리보세라닙은 혈관내세포성장인자수용체 2(VEGFR-2)를 타깃하는 표적항암제로, 암 조직의 신생혈관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증식 억제와 면역세포의 정상화를 유도한다.

이번 허가 신청은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ESMO 2023에서 발표한 임상3상 연구(CARES-310)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한 것이다.

HLB는 품목허가를 자신하며 상업화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나, FDA로부터 수정 요구를 받으면서 제동이 걸리게 됐다.

다만, HLB 이와 관련해 크게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진양곤 HLB 회장은 "FDA에서 보내온 문서를 보면, 리보세라닙은 문제가 없으나,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과 관련해 (항서제약 측) 답변이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보세라닙에 관해 지적받은 사항이 없으므로 저희가 별도로 해야 할 일은 없지만, 항서제약 측이 수정 보완해야 할 내용이 있는 만큼, 항서 측과 빠르게 협의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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