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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텔레그램방 잠입해 유인 작전 "서울대 출신 아내" 미끼 던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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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판 n번방' 꼬리 잡혔다…파악된 피해자 61명

[앵커]

서울대에서 'N번방'을 떠올리게 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대 졸업생들이 후배 여학생 등 60명이 넘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음란 합성물을 만들어 퍼트렸는데, 'N번방'을 알렸던 추적단 불꽃의 도움으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최연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서성입니다.

여성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한 40살 박모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