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ETF 승인 기대, 이더리움 연일 급등…암호화폐에 대형 호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가상자산 이더리움.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 대형 호재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TF 승인 기대로 전일 20% 정도 폭등했던 이더리움은 오늘도 6% 정도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95% 급등한 37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1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일 이더리움은 20% 정도 폭등해 가격이 3500달러 후반까지 치솟았었다.

이는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블룸버그는 산하 경제 연구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다고 보도했다.

SEC는 23일 이더리움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전한 것처럼 시장은 SEC가 이번에 이더리움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만약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세계적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분석가 제프 켄드릭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이후 그랬던 것처럼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면 자금이 크게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물 이더리움 ETF가 승인 후 첫 12개월 동안 약 150억달러에서 450억달러(약 61조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월 11일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130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이후 4월 30일에는 홍콩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허용, 이날 현재 약 3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의 랠리를 이끌었던 것처럼 이더리움 ETF도 암호화폐 랠리를 이끌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비트코인 ETF에 이어 이더리움 ETF도 암호화페 시장에 대형 호재인 것이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