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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예비역 해병들 “윤석열이 윤석열했다”…특검법 거부 비판 [만리재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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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구명조끼를 입은 ‘채 상병 특검 거부권 저지 청년긴급행동’ 소속 청년들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 의혹 특검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비판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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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채 상병 특검법이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뒤 1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 날 청년, 해병대 예비역, 시민단체, 야당은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고 ‘거부권을 거부할 것’을 국회에 요구했다.



구명조끼를 입은 ‘채 상병 특검 거부권 저지 청년긴급행동’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의 죽음은 “민생행보를 한답시고 실적을 부풀리려 구명조끼 없이 ‘해병대’가 잘 보이게 옷 단속 지시를 해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건”이라며 “채 상병 특검 거부는 청년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 거부”라고 주장했다. 청년긴급행동 제안자인 손솔씨는 “오늘의 거부권은 민심과 싸우겠다는 대통령의 선언이며, 특히 청년을 버리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고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이 다시 의결되도록 하기 위한 청년의 저항권 행동으로, 채 상병이 입지 못했던 구명조끼를 입고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이는 ‘구명조끼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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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를 입은 ‘채 상병 특검 거부권 저지 청년긴급행동’ 소속 청년들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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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장(오른쪽 둘째)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채 상병 특검 거부권 저지 청년긴급행동’이 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비판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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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를 입은 ‘채 상병 특검 거부권 저지 청년긴급행동’ 소속 청년들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비판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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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 열고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한다!’고 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은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며 “범인임을 자백했으니 이제 범인으로서 그 범행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한 “국민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도전하는 반국민, 반국가적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가족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서, 자신의 부정과 비리를 감추기 위해서 헌법이 준 권한을 남용하면 이게 바로 위헌, 위법,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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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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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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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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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 6당 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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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국회 소통관에서 윤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윤석열이 윤석열 한 것입니다. 기대할 게 없어서 실망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할 말도 규탄할 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후배 해병이 편히 눈감을 수 있도록 양심에 따라, 보수의 가치에 따라 표결에 임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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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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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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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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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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