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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가수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서로 힘들어져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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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아내, 소셜미디어로 이혼 소식 알려
한국일보

가수 윤민수. 메이저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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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아들 윤후와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던 가수 윤민수가 결혼 18년 만에 이혼한다.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씨는 21일 윤민수의 소셜미디어에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민수는 지난 2006년 비연예인인 김씨와 결혼해 아들 윤후를 뒀다. 김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민수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가수의 사생활이어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민수는 그룹 포맨과 바이브의 멤버로 활약하며 '그 남자 그 여자', '술이야'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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