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한복판에 가느다란 회로가 들어 있습니다.
이 회로로 인체에 영향이 없는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는데, 음식 안에 있는 나트륨 이온을 끌어당깁니다.
숟가락만 바꿔도 1.5배의 짠맛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호메이 미야시타/메이지대 과학기술대]
"저염식을 먹을 때 나트륨의 일부가 혀에 닿지만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전류를 사용해 나트륨을 혀로 끌어들입니다."
일본 기린홀딩스는 20일 짠맛을 증폭하는 일명 '짠맛 숟가락'을 출시했습니다.
2019년 기준 20세 이상 일본 성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0g가량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2배에 달합니다.
이 '짠맛 숟가락'은 우선 전용 사이트를 통해서 200개만 추첨 판매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1만9800엔, 우리 돈으로 17만 원 정돕니다. 기린홀딩스는 5년 뒤에는 100만 명이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이 회로로 인체에 영향이 없는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는데, 음식 안에 있는 나트륨 이온을 끌어당깁니다.
숟가락만 바꿔도 1.5배의 짠맛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호메이 미야시타/메이지대 과학기술대]
"저염식을 먹을 때 나트륨의 일부가 혀에 닿지만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전류를 사용해 나트륨을 혀로 끌어들입니다."
일본 기린홀딩스는 20일 짠맛을 증폭하는 일명 '짠맛 숟가락'을 출시했습니다.
2019년부터 메이지 대학과 공동연구를 해 개발했는데, 저염식을 하는 사람도 맛있게 식사할 수 있고,고혈압·뇌졸중 발병률도 줄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2019년 기준 20세 이상 일본 성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0g가량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2배에 달합니다.
이 '짠맛 숟가락'은 우선 전용 사이트를 통해서 200개만 추첨 판매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1만9800엔, 우리 돈으로 17만 원 정돕니다. 기린홀딩스는 5년 뒤에는 100만 명이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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