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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LG전자, 1분기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1위…점유율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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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 속
초대형 올레드 TV 점유율 60% 육박


매일경제

[사진출처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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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약 62만70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약 52%를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40형에서 90형 대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운 결과”라며 “12년 연속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전체 올레드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6% 포인트 상승한 14.1%를 기록했다.

이 중 LG전자가 1분기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53%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이어갔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현존 유일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58.4%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1위를 지켰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1분기 LG전자의 TV 매출 중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한 차원 진화한 공감지능(AI) 화질, 음질 칩 ‘알파 AI 프로세서’ ▲웹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등을 기반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줄어든 4642만150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121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옴디아는 다만 TV 시장이 올해 2분기부터는 반등에 성공하며 올해 전체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 상승한 2억493만9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TV 역시 시장 반등을 이끌며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630만대 수준을 기록,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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