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숨 고르기…6만6254달러로 소폭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숨 고르기…6만6254달러로 소폭 하락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숨을 고르고 있다. 주말 간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20일 들어 소폭 하락했다.

이날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6만62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97%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1.52% 내린 3068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말인 18~19일 6만7000달러를 중심으로 큰 변화 없이 횡보했다. 그러나 19일 자정을 넘어서면서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20일 새벽 한때 6만6000달러 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6만6000달러 초중반에서 오르내리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를 두고 앞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영향으로 상승한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미국 CPI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대에서 6만5000달러대로 급등한 바 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 6만7923달러(약 9207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약 2.5%다.
닥사, 가상자산 제도권 안착 위해 홍보 강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원화 가상자산거래소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홍보에 나섰다.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닥사는 최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차질 없는 시행과 성공적 안착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닥사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비롯해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원화 거래소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법 제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민관 협력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닥사는 지난 3월 금융감독원과 함께 주요 투자자 유의사항과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 사기 사례 7선’을 공동 발간하기도 했다.

한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오는 7월 19일 시행된다. 가상자산의 정의를 명확히 규정하고,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해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제재 근거도 마련했다.
서강대·안랩블록체인컴퍼니, NFT로 암표 등 부정거래 막는다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대체불가능토큰(NFT) 티켓 시스템’을 통해 암표 등 부정거래를 막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기관은 서울 마포구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새로운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NFT 티켓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공연 제공업체와 소비자 모두 안전하고 공정하게 티켓을 거래할 수 있는 공연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NFT 티켓 시스템을 개발하고 암표 등 부정 거래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NFT 티켓 시스템 시범사업·공연기획사 공동 실증을 위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및 사후 운영 관리 △공연기획사와 함께 NFT 티켓 시스템에 대한 공연관계자 교육 커리큘럼 공동개발·교육 △새로운 공연문화 플랫폼·공연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에그버스, ‘수협은행-MBN 여자오픈 갤러리 입장권’ NFT로 판매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플랫폼 운영사 에그버스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024 갤러리’ 입장권을 NFT 형태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양평에서 열리는 대회는 특별 갤러리 티켓을 NFT 형태로 발행하고 있다. 이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Sh수협은행과 MBN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관으로 열린다. 총 상금은 10억원 규모다.

갤러리 티켓 NFT는 에그버스가 지난 2022년 발행된 ‘한국 여자골퍼 레전드 스타 7인의 3D 골프 NFT’을 잇는 상품이다. V1, V2, V3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이뤄졌다.

에그버스 관계자는 “국내 골프 애호가 분들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티켓을 실제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갤러리 티켓 NFT를 계기로 콘서트와 같은 공연 분야로도 발행 영역을 확장하는 등 차별화된 웹3.0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장문기·박상현 기자 mkmk@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