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4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입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영향입니다. 또 금과 원자재 가격도 뛰었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애플, 코카콜라, 인텔 등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대기업 주가를 반영하는 다우존스 지수. 현지시간 17일,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장보다 0.34% 오른 4만 3.59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습니다.
1896년 40.94포인트로 지수 집계를 시작한 지 128년 만입니다.
미국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기업이익) 회복력이 이렇게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소비자가 높은 인플레이션, 식료품, 유가 상승 등을 견뎌낸 게 뒷받침했습니다."
원자재 가격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가격은 전날보다 1.3% 오른 2417달러로 마감했고, 은 가격도 4% 넘게 올라 1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구리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반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조지 볼 / 샌더스모리스 회장
"금리가 인하될 수도 있지만 이 것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해석된다면 시장을 돕기보다는 해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미 연준 내 대표적 매파인 미셸 보우먼 이사는 "물가 상승 위험이 여전히 많다"며 오히려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김지아 기자(kimjia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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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4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입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영향입니다. 또 금과 원자재 가격도 뛰었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애플, 코카콜라, 인텔 등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대기업 주가를 반영하는 다우존스 지수. 현지시간 17일,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장보다 0.34% 오른 4만 3.59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습니다.
1896년 40.94포인트로 지수 집계를 시작한 지 128년 만입니다.
미국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제프 토마술로 / 베스풀라 캐피털 CEO
"(기업이익) 회복력이 이렇게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소비자가 높은 인플레이션, 식료품, 유가 상승 등을 견뎌낸 게 뒷받침했습니다."
원자재 가격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가격은 전날보다 1.3% 오른 2417달러로 마감했고, 은 가격도 4% 넘게 올라 1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구리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반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조지 볼 / 샌더스모리스 회장
"금리가 인하될 수도 있지만 이 것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해석된다면 시장을 돕기보다는 해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미 연준 내 대표적 매파인 미셸 보우먼 이사는 "물가 상승 위험이 여전히 많다"며 오히려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김지아 기자(kimjia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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