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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대표
이 아저씨들이 미안하지만 개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이렇게 온갖 카톡을 막 야비하게 막 다 캡쳐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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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도 침묵을 지키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서입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저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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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대표
저는요. 시혁님이 손을 떼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게 능력이 없어서 손을 떼라가 아니라요. 시혁님은 의장이시잖아요. 그러면 의장이 이렇게 두루 봐야 되는데… 의장이 이렇게 주도를 하면 알아서 기는 사람들이 생기 거든요. 이게 제가 아까 군대 군대 축구라는 비유를 했잖아요. 골대로 자꾸 막 몰아 준단 말이야 그럼 다른 레이블들이 의장한테 잘 보이려고 또 이상한 짓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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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의장은 "멀티레이블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는 걸 알지만 아무리 정교한 시스템이라도 악의를 막을 순 없다"며 최근 논란이 민 대표의 악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악행이 시스템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해임안이 들어 있는 임시 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제출하자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오늘 양측의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약속을 어기고 르세라핌을 첫 걸그룹으로 선발했고, 뉴진스는 성공적인 데뷔 후에도 차별적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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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대표
시혁님은 저희 뉴진스 나왔을 때 축하한단 말도 안 했었고 아무런 얘기 없었거든요. 아무런 얘기가 없었어요. 갑자기 즐거우세요? 내가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한 거예요. 왜 웃어요? 진짜 궁금한 건데. 네? 뭐가 궁금한데요? 아 즐거우시냐고요. 이 대화 좀 이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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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무속인 코칭을 받아 마지막에 등장하자며 뉴진스 데뷔 시기를 정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진스에 대해선 "가스라이팅을 모녀관계로 미화하고 있다. 민 대표의 관심은 뉴진스가 아닌 뉴진스가 벌어오는 돈"이라 주장하며 감정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재판부는 31일로 예정된 주총 전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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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대표
이 아저씨들이 미안하지만 개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이렇게 온갖 카톡을 막 야비하게 막 다 캡쳐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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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도 침묵을 지키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서입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저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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