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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서울 뚝섬에 상륙한 에버랜드 가든, 친환경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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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화초 1만6천본, 최대 규모 작품 참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포시즌스 가든, 장미정원 등을 보유하며 국내 조경미학을 이끌고 있는 에버랜드가 오랜 경험과 과학적 노하우의 헤리티지를 담은 친환경 명품 정원을 뚝섬한강공원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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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에 상륙한 삼성물산 에버랜드 정원 ‘영원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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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정원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_ Everscape, Timeless Scenery’은 기업, 기관, 국내외 정원 작가가 참여한 76개 정원 중 가장 넓은 2300㎡ 규모로 조성됐다.

덜꿩나무, 루브름 단풍나무 등 700주의 교관목과 로즈마리, 프렌치 라벤더, 목수국 등 16,000본의 초화류로 조성됐으며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직접 개발해 국제장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에버로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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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에 상륙한 삼성물산 에버랜드 정원 ‘영원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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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은 22일까지 열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본행사 이후 10월까지 상설 전시돼 봄부터 가을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계절의 변화감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를 비롯한 용인 단지 개발을 통해 50여 년간 쌓아 온 조경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Everscape)’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 정원은 “지구와 함께 호흡한다”는 에버스케이프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친환경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 기후온난화로 인해 보기 힘든 한강의 유빙을 형상화한 공간과 한강의 흐름으로 생긴 충적층을 표현한 공간, 그리고 두 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의 다리'라는 구조물을 설치해 시간을 통해 자연이 회복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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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에 상륙한 삼성물산 에버랜드 정원 ‘영원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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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폐건축 자재 및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연출물과 사전 제작한 구조물을 조립하는 공법을 사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시공법이 사용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970년대 용인 단지를 국토개발의 시범장으로 개발하면서 녹지와 문화와의 결합을 추구해왔다.

용인 단지에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그 속에 에버랜드(당시 자연농원)를 만들고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등의 헤리티지 정원부터 뮤직가든, 하늘정원길, 포레스트캠프 등 각각의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5대 정원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 역시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 자연 보전 이야기를 담은 문화 공간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에버랜드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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