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영국 국왕]
"이 작품이 마음에 들 것 같아요."
손으로 검은 천을 걷다가 움찔
초상화를 놀란 듯 쳐다보고
뒷걸음질 치면서 또 보고
"나긴 난데…"
머리 빼곤 온통 붉은 캔버스
멀찍이 떨어져서야 나온 농담
[찰스 3세/영국 국왕]
"이 위(머리)쪽에선 만지작거리다 만 것이죠?"
찰스 3세의 대관식 이후 처음 공개된 초상화
국왕의 초상화는 곧 영국 왕실의 권위
그런데…
[영국 시민]
"공포영화에서 나온 것 같아요. 끔찍해요."
영국 안팎에서 며칠째 시끌시끌
문제는 타오르는 듯한 붉은 색조
대담한 이 색감에 작가는 급기야 입 열다
[조너선 여/초상화 작가]
"그리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늘 있습니다. 색감도 그중 하나겠는데요. 저는 신비주의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찰스 3세의 어머니 그린 1998년 초상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목이 잘렸다"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의 2021년 초상화
왕세자비 아니고 "뱀파이어"
초상화 논란은 처음도 아니지만
왕실 불화설부터 암 투병까지
말 많고 탈 많던 찰스 3세의 첫해
NYT "뜨거운 논란의 자리에 선 채로 포착"
(영상 출처: 유튜브 'royalchannel')
(사진 출처: 'Bridgeman Images'·'National Portrait Gallery')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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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영국 국왕]
"이 작품이 마음에 들 것 같아요."
손으로 검은 천을 걷다가 움찔
초상화를 놀란 듯 쳐다보고
뒷걸음질 치면서 또 보고
"나긴 난데…"
머리 빼곤 온통 붉은 캔버스
멀찍이 떨어져서야 나온 농담
[찰스 3세/영국 국왕]
"이 위(머리)쪽에선 만지작거리다 만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