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장으로 복귀하는 전공의들이 소폭이나마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조속한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브리핑에서 "100개 수련병원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9일 대비해 16일에는 현장에 근무 중인 전공의가 약 20명 정도 늘었다"며 "용기를 내어 수련병원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속근무 단축, 재정 투자 등으로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며 전공의들이 돌아와 이 과정에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 실장은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도 하고 있고, 수련에 국가 재정도 투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전공의들이 수련과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 텐데 전공의들이 우수한 수련제도를 만드는 데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정처분에 관해서는 "다음주면 전공의들이 이탈한 지 3개월이 된다"며 "현재 근무지 이탈에 따른 의료법 위반에 대해 여러 행정처분을 중단한 상태인데, 이런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제때 수련받기 위해서라도 조기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부는 교수 휴진 등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비상진료 추가 대책을 준비할 계획이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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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현장으로 복귀하는 전공의들이 소폭이나마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조속한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브리핑에서 "100개 수련병원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9일 대비해 16일에는 현장에 근무 중인 전공의가 약 20명 정도 늘었다"며 "용기를 내어 수련병원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속근무 단축, 재정 투자 등으로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며 전공의들이 돌아와 이 과정에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