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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우크라가 결정할 일"…美, '러 본토 타격' 묵인으로 선회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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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미제무기 사용제한 질문에 기조변화 시사

확전우려 탓 고성능무기 고심하던 기존 태도에서 급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묵인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공식 발언이 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본토 공격과 관련해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위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의 봄철 대공세로 점점 급박해지는 전황에 맞춰 미제 무기에 대한 사용 제한이 완화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