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한국 ‘AI 선구자’부터 ‘빅테크 거물’까지 총출동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8회째 맞이하는 대규모 ICT·과학 행사

올해 행사 주제는 ‘신인류가 온다’ 선정

이광형 KAIST 총장·최수연 네이버 대표 강연

소프라노 조수미·세계적 인플루언서들 무대도

헤럴드경제

“최고의 연사, 최고의 무대, 최고의 ICT 과학기술 축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만날 수 없는, 최고의 연사진과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대규모 ICT·과학 행사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가 오는 6월 5일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신인류가 온다’이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으로 상징되는 신인류 시대를 조망하고 미래를 예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내 과학계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KAIST의 이광형 총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 총장은 교수 시절부터 창업을 독려, 다수의 1세대 벤처 창업가를 배출시킨 ‘한국 벤처창업의 대부’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생태계에서 한국만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설파하는 ‘AI 선구자’이기도 하다.

국내 IT업계를 대표하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무대에 오른다. 2022년부터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네이버를 이끌고 있는 최 대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 네이버의 전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극대화해 네이버의 양적·질적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최 대표는 작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100’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적 로봇공학자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설립자는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가다. 국내 최초로 이족 보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를 만든 주인공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이 주최한 로봇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적인 로봇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올림픽 성화 봉송 사상 최초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이 주자로 참여,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오 설립자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서 휴먼 로봇과 함께 무대에 올라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할 예정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박사의 공연 및 특별 강연도 예정돼 있다. ‘조수미공연예술연구센터’를 설립, AI 기반의 음악 합주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3에선 세계 최초로 AI와의 합동 무대도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연 및 특별 강연에 나서는 조수미 박사는 한층 진화한 AI와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숏폼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틱톡의 사토 요이치 아태 운영 제너럴매니저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3인(누라 이자티, 챔보, 릴리언니)과 함께 강연 무대에 오른다. 아태 지역을 관통하는 틱톡의 운영 철학과 콘텐츠의 미래, 그리고 일선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전하는 생생하면서도 역동적인 경험담 등이 예고돼 있다.

말레이시아인 누라 이자티는 한국인보다 더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콘텐츠로 유명하다. 호주 국적의 챔보는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으로, 유머가 담긴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아르헨티나 교포 2세인 릴리언니는 스페인어권 국가에 한국을 알리는 크리에이터로 유명하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서 공연을 선보일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은 ‘노래하는 과학자’로 유명하다. 실제 박새별은 AI로 음악을 분석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남성 보컬을 탄생시켜 앨범을 만드는 등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는 ICT·과학 분야 전문가, 학계 및 기업인,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생과 일반인들이 모두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ICT·과학기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작년부턴 융복합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과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K-바이오 분야로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과학기술-ICT 분야 전문가, 학계 및 기업인, 정부 관계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모여 과학기술의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다.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KAI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최하고, 오는 6월 5일 KAIST 류근철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행사에 앞서 공개되는 연사 외에 추가로 특별한 강연자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 그 주인공이 공개된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