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총리, 암살기도 총격에 중상…"위중한 상태"

슬로바키아 총리, 암살기도 총격에 중상…"위중한 상태"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격을 당해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슬로바키아 정부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에서 각료 회의를 마친 뒤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피격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슬로바키아 당국은 사건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총리를 노린 암살 기도로 규정했습니다.

한편, 피초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친러시아 여론을 업고 당선돼 총리직에 복귀했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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