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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개원 앞둔 22대 국회…인기 의원실·상임위 배정 과열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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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2022년 5월 9일 국회 본관 앞에 내빈들을 위한 의자와 방송사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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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 준비를 앞두고 상임위원회·의원회관 사무실 신청을 받는 등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전망·과거 거쳐간 의원에 따라 사무실 '명당'이 나뉘는 가운데, 여야 모두 3지망까지 희망 상임위를 받고, 협상 결과 등을 반영해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당선자들 대상으로 희망 상임위원회 신청을 비롯한 오는 17일까지 의원회관 희망 사무실 신청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까지 전반기 상임위 신청을 받았고, 지난주부터 의원실 배정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여야 모두 3지망 까지 희망 상임위를 받은 뒤 원 구성 협상 결과를 반영해 상임위를 배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희망 상임위·지역 안배와 전문성·직무 관련 영리행위 금지 규정 등이 선정 기준이다.

의원실도 전망이나 과거 거쳐간 의원에 따라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로열층'은 6~8층으로 국회 잔디광장·한강 조망권에 속해있다. 연임에 성공한 방도 '명당'으로 분류되는 만큼 다선 의원들은 기존 의원실을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다.

민주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문재인 전 대통령이 쓰던 방 혹은 5·18민주화운동, 6·15남북공동선 등 특정 날짜를 상징하는 방을 선호하는 편이다. 대체로 저층 혹은 동선이 복잡한 10층은 주로 초선 의원의 몫이다.

한편 상임위는 법제사법·정무·기획재정·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위원회 등 14개 상임위로 구성돼 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상임위는 국토위로, 지역 현안을 다룰 수 있는 산자위와 행안위도 인기 상임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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