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2명 숨지고 3명 중상...프랑스 총리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요금소를 천천히 빠져나오는 호송차량을 기다렸다는 듯 검은 차량이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복면을 쓴 남성들이 호송차를 에워싸고 총을 겨눕니다.
이들이 노린 건 교도소로 이감되던 서른 살의 마약상, 모하메드 암라입니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북부 외르 지역에서 범죄인 호송차량이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차량에 있던 교도관 5명 가운데 2명이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에릭 뒤퐁 모레티/ 프랑스 법무장관]
"나머지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바이탈 사인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대통령과 총리 등이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범인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
"우리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탈주범들을 추적해서 찾아낼 것이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범인들이 마르세유의 강력한 흑인 갱단과 연계돼 있고, 모하메드 암라는 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심수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요금소를 천천히 빠져나오는 호송차량을 기다렸다는 듯 검은 차량이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복면을 쓴 남성들이 호송차를 에워싸고 총을 겨눕니다.
이들이 노린 건 교도소로 이감되던 서른 살의 마약상, 모하메드 암라입니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북부 외르 지역에서 범죄인 호송차량이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차량에 있던 교도관 5명 가운데 2명이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