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붕괴' 볼티모어 교량, 폭파 철거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무너진 철제 다리 일부가 산산조각납니다.

지난 3월 붕괴된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교량 잔해를 폭파한 건데요.

폭파 후 잔해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고, 교량 골조는 이달 말까지 크레인 등을 동원해 인양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3월 26일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달리호는 동력을 상실하면서 표류하다가 볼티모어항의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와 충돌했는데요.

교량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건설 노동자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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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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