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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과일 이어 마늘·양파 값 폭등하나…이상기후에 남부 '대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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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밥상 물가에 또 변수가 생겼습니다. 마늘과 양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규모 생산지인 남부지방 기후가 말썽인건데요.

김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확기를 맞은 제주도의 한 마늘밭. 속을 갈라 보니 6쪽이어야 할 마늘이 10쪽 이상 잘게 쪼개집니다.

지난 겨울부터 비가 자주 오고 기온도 널뛰면서 잘게 쪼개지는 벌마늘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이영돈 / 마늘 재배 농민
"일주일에 한 번씩은 계속 비가 왔어요. 땅속이 말라야 마늘도 되는데 땅속이 안 말라버리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