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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수면 위로 드러난 용산-檢 갈등…'김여사 수사'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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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검찰 인사로 대통령실과 이원석 검찰총장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말이 나옵니다. 발단은 김건희 여사 수사라는게 중론인데, 앞으로 이 수사는 어떻게 될지 검찰 출입하는 권형석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용산과 검찰 사이 갈등설이 나온건 꽤 됐죠?

[기자]
네 본래 윤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이 총장이 대검 참모로 호흡을 맞춘 긴밀한 관계였는데요. 균열이 생긴 건 올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소환을 시도한게 발단이 됐습니다. 이후 서초동에선 이원석 총장이 용산의 눈밖에 났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곧 경질될거란 설이 돌았습니다. 여기에 기름을 끼얹은게 지난 2일 이 총장의 '명품수수 논란 전담수사팀' 구성 지시였습니다. 이후 11일 만에 대통령실이 법무부를 통해 이 총장의 의사에 반하는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며 윤 대통령과 이 총장 사이가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를 놓고 지난 정부 때 울산선거 개입 수사 등을 놓고 벌어진 추-윤 갈등이 재연됐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