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최종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가혁〉
다음 소식은요?
종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독도를 방문했죠.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울릉도를 거쳐서 독도로 향했는데, 일본의 한 언론사도 출항에 나선 조국 대표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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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의 질문에 한번 웃는 얼굴로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말하는 독도가 아니라 다케시마라는 말을 사용하면 표정이 변합니다.
오늘 왜 다케시마에 갑니까?
누구시죠?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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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혁〉
해당 매체는 조 대표가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직격하자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뜨는 장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해당 영상의 제목도 "타케시마에 상륙한 '양파남'을 직격...FNN 기자에게 '적반하장'도"라고 썼습니다.
가혁〉
양파남이요?
종혁〉
'타마네기오토코'라고 표현했는데요. 일본 언론에서 조 대표를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입시 비리,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등 까도 까도 의혹이 계속 나온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가혁〉
아니 우리 영토 독도에 가는 건데 일본 언론사 기자가 '다케시마에 가냐'고 물으면, 뭐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하네요. 그냥 지나가는게 아니라 솔직히 따끔하게 뭐라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종혁〉
조 대표의 독도 방문을 두고선 일본 정부가 나서서 "유감스럽다"는 입장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 대표의 이날 방문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정책 비판에 방점이 찍혀 있는데요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고, 강제징용을 부인하고, 라인을 빼앗으려는 일본에 분명히 경고하라"며 "지금 기조가 계속된다면 윤 정권은 매국 정권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관련 질문을 받고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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